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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광진구 아차산 등산 후 손국시 맛집, 다야9101 방문기

songsongpapa 2026. 9. 4. 14:01

목차


    ##광진구편##


    다야9101 민속손국시 (손국시, 해물파전, 방문팁)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 자락 골목길에 숨어 있는 다야 9101 민속손국시전문점. 등산객과 동네 주민 모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 집은, 진짜 손맛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한 번 맛보면 두 번, 세 번 발길이 저절로 향하게 되는 소문난 맛집입니다.

    다야9101 전경
    다야9101 전경


    국물이 끝내주는 대표메뉴 손국시와 항아리 수제비의 매력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이 집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부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아늑하고 고즈넉한 민속풍 인테리어가 반겨주는데, 사방을 둘러보면 LG트윈스 야구 굿즈들이 가득 장식되어 있어 눈이 한 번 더 가게 됩니다. 사장님께서 LG트윈스의 열렬한 팬이셔서 유니폼, 응원 도구, 포스터 등 각종 굿즈들이 가게 곳곳을 채우고 있는데, 이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식사 전부터 이미 기분이 업되는 느낌입니다. 야구 팬이라면 더더욱 반길 수밖에 없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나면, 먼저 나오는 겉절이 김치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메인 등장. 손국시가 상에 올라오는 순간, 그 국물 빛깔을 보고 이미 반쯤은 먹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사골을 장시간 우려낸 베이스에 손으로 직접 반죽해 썬 면발이 어우러진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고 구수한 감칠맛이 온몸으로 퍼져나갑니다. 첫 한 모금을 마시는 순간 "이거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특히 항아리 수제비는 이 집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뚝배기도 아닌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수제비는, 시각적으로도 이미 맛있습니다. 손으로 뜯어 넣은 수제비 조각들이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씹을수록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납니다. 사골 국물이 항아리 안에서 더 오래 보온되는 덕분인지, 마지막 한 조각까지 국물이 식지 않고 뜨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칼제비를 선택하시면 손으로 직접 반죽한 면발과 수제비가 함께 들어가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칼제비로 주문하시는 것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국물 한 방울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비우게 되는 마성의 맛, 진짜입니다.


    겉바속촉 해물파전, 막걸리 없이는 못 참아

    이 집에서 손국시만큼이나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해물파전입니다. 솔직히 파전 하나 때문에 다시 찾아오는 손님도 분명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테이블마다 해물파전 하나씩 올라와 있는 풍경이 이 집의 일상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집 해물파전의 가장 큰 특징은 계란이 아낌없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반죽 자체에서부터 고소한 향이 진하게 나고, 부쳐낼 때 그 고소함이 더욱 살아납니다. 겉은 바삭하게 튀겨낸 듯 노릇노릇하고, 속은 촉촉하게 살아있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그 식감의 조화가 정말 탁월합니다. 겉바속촉이라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해물 재료도 풍성하게 들어가 씹을 때마다 해물의 쫄깃한 식감과 풍미가 느껴지고, 파의 달달한 향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여기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면, 굳이 다른 안주가 필요 없습니다. 막걸리의 시원한 청량감과 해물파전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만나는 그 조합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페어링입니다.

     

    2인 방문 기준으로 가장 추천드리는 조합은 칼제비(또는 항아리 수제비) 하나와 해물파전 하나입니다. 두 사람이 나눠 먹기에 양도 딱 적당하고, 뜨끈한 국물과 바삭한 파전의 대비가 한 끼 식사를 완성시켜 줍니다. 여기에 함께 나오는 알배기 겉절이 김치까지 더해지면, 매콤하고 감칠맛 넘치는 김치가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주어 세 메뉴 사이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 겉절이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이 집 음식 전체의 맛을 완성시켜 주는 핵심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야9101 이용 팁과 아차산 등산 코스

    다야 9101 민속손국시전문점을 제대로 즐기려면, 방문 타이밍과 동선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역시 아차산 또는 용마산 등산과 함께하는 코스입니다. 아차산 생태공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 약 2~3시간 코스를 즐기고 하산하면, 다야 9101이 자연스럽게 동선 위에 놓입니다. 산을 내려온 직후 온몸이 노곤하고 속이 허할 때, 뜨끈하고 구수한 사골 국물 한 그릇이 얼마나 간절한지는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만 아실 겁니다.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8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자리해 있어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받지 않으려면 지하철이 정답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00부터 오후 8:20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30부터 4:30까지입니다. 점심 피크타임이나 주말 오전에는 대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오전 11시 오픈 직후 또는 오후 2시 이후 방문하시는 것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팁입니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재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주변 여행 코스로는 아차산 등산을 마친 후 이 집에서 든든한 식사를 즐기고, 근처 광진구 광장동 일대의 한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광나루한강공원이 인접해 있어 식사 후 여유롭게 한강변을 걸으며 소화도 시키고, 광장동 일대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골목 정취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아차산 역사유적지나 아차산 생태공원 내 다양한 자연 트레일도 코스로 포함시키면 하루 종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광진구 나들이가 완성됩니다.

     

    전화번호는 02-453-7833이며, 방문 전 확인 전화 한 통으로 당일 영업 여부나 대기 상황을 미리 파악하시면 더욱 스마트한 방문이 가능합니다.

    다야 서울 광진구 광장로1길 20

    다야 9101 민속손국시전문점은 진한 사골 국물, 쫄깃한 손국시와 항아리 수제비, 겉바속촉 해물파전, 그리고 LG트윈스 굿즈로 가득한 유쾌한 공간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광진구 대표 맛집입니다. 아차산 등산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하루가 됩니다.